레인만의 즐거운 타이핑

홍콩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할때

필수 구매 리스트 중 하나가 바로 달리 치약입니다.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데 

우리나라돈으로 약 1,000~2,000원정도로

저렴한 치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식수의 수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고

그로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요.

이 부분을 공략한 것이 대표적인 달리치약입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정말 많은 치약인데

과거에는 달키치약(Darkie, 검둥이)이었는데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며

달리치약(Darlie)로 이름을 바꾸고 흑인의 얼굴도 지금의 달리치약으로 바꾸었다고합니다.

대만의 기업이었으나 미국의 콜게이트-팔모리브에 인수되면서

미국기업이 되었어요.

달리치약 특유의 흑인치약, 검둥이치약 포스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국민치약으로 잘 팔리지만 미국에서는 판매를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치약도 큰 몸살을 앓았는데요.

달리치약에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없지만

몇가지 유해성분이 있기는 합니다.

but. 파로돈탁스, 센소다인, 콜게이트, 아조나 등등의 유명한 치약들에도

승인은 받았지만 1~3가지 정도 유해성분이 있다고하니 참고해주세요.

미백, 치석제거 등 효과를 위해서 불가피 한가봐요.

더 좋은 치약들이 빨리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홍콩여행 중 차콜 케어, 라이스에센스 케어, 멀티 케어를 구입하였어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가능합니다.

검은 모자를 쓴 달리의 포스가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 줄것같네요.

차콜 케어는 강한 파스맛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양치 후 후레시 한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에겐 안좋을것 같아요. 단점은 치약이 좀 끈적거려서 입구에 많이 뭍는다는거?

라이스에센스 케어는 은은한 쌀, 아침햇살 맛이 은은하게 나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치약은 상쾌해야 하기 때문에 별로 좋진 않았어요.

멀티 케어는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드는 치약입니다. 적당히 후레시하고 향도 맘에 들었어요.

용기 뚜껑도 이게 젤 편하더라구요.

달리치약 정말~ 많은 종류가 있어서 다 써보진 못했지만

홍콩, 대만 등 국가에서 국민치약으로 자리잡은데는 이유가 있는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