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만의 즐거운 타이핑

[청포도 청 만들기]

지난번 브런치 카페에서 우연히 직접 담근 청포도 청을 먹고

몇일동안 청포도 청 앓이를 한적이 있어요..

계속계속 먹고 싶고 생각나는....

그래서 청포도 청 만드는 법을 열심히 배워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만드는 과정만 잘 따라해주시면

실패없는 진짜 맛있는 청포도청이 됩니다.~~

▼ 청포도 청 만들기 ▼

재료 : 청포도 1~2송이, 설탕, 유리용기

재료도 정말 간단해요~~

우선 싱싱한 청포도를 준비해 줍니다.

베이킹소다를 풀고 약 10분간 담근 후 잘 씻어주세요.

그리고 청포도를 잘 따서 모아주시면 되는데요.

생각보다 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이때 유리병을 삶아주세요.

유리병이 물에 잠기게 하여 보글보글 10분이상 삶아주세요.

위 사진처럼 소독할 경우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세요~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의 수분 제거를 위해

위 사진처럼 거꾸로 해 줍니다.

청포도 청을 만들때 가장 중요한것이 위생인데요.

소독된 유리병이 다른 오염물에 노출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신경써 주세요.

유리병이 삶아지는 동안 청포도를 손질 할 건데요.

이렇게 반씩 잘라주시면 됩니다.

준비된 청포도의 절반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하나하나 다 자르기 때문에 손이 엄청 많이가요.

나중에 녹색의 이쁜 청포도 청을 원하시면 청포도의 갈색부분을 하나하나

제거해주세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했습니다.

그럼 청포도 청의 색에 갈색 빛이 돌게되요..

준비된 청포도의 절반은 이렇게 믹서기로 갈아주세요.

잘 삶아둔 유리병에 청포도 반 가른것과 믹서기로 갈아준 것을 반쯤 채워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설탕으로 채워주세요.

비율이 1:1이라는 사실 명심하시구요.

하루정도 실온에 두셨다가 냉장고에 몇일 보관하시면

맛있는 청포도 청이되어 있을 거에요.

여기서 가장중요한게 유리병 소독을 제대로 하지않았다면

나중에 곰팡이가 피어있을 수 있으니 절대 소홀히 하시면 안되요^^

처음 일주일이 지났을때는 특별하게 맛이 없었는데

두달이 지나니... 정말 맛있는 청포도 청이 되었네요.

한라봉, 귤, 레몬 같은 과일로 청을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포도 청과 얼음 그리고 탄산수를 섞어 마시면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