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만의 즐거운 타이핑

전기면도기 세척을

오랫동안 안했다면?

2009년에 구입한 필립스 전기면도기 입니다.

이제는 수명이 다 했지만 처음으로 청소를 해주었어요.

면도기를 버리려고 하니까 갑짜기 내부가 궁금해졌기 때문이에요..

보통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면서 

청소할땐 면도기 헤드를 분리하여 툭툭 털어서

수염을 자른 가루들을 청소해 주었는데요.

오늘 면도기가 이렇게 세세하게 분해 되는지 처음알았습니다...

면도기 헤드를 모두 해체하여 세척한 사진입니다.

그동안 툭툭 털고 쓰던 면도기 인데 생각보다 많은 이물질이 껴있습니다.

적어도 1~2달에 한번씩은 정밀 세척을 해줘야 좋을 것 같아요.

이런 틈이 많은 부품에 엄청난 먼지들이 끼어 있었습니다.

세척이 시급하네요. 이렇게 사용하면 면도기가 쉽게 고장나겠어요.

하나 하나 분리하여 닦아주었어요.

면도기 날은 날카롭기 때문에 주의하여 다루어 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화살표대로 움직이면 모두 분해가 가능했지만...

저는 왜 지금껏 몰랐을까요...

이물질이 많이 낀 상태에서 면도를 하면 면도날이 쉽게 상하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벌써 3군데 이가 나간것이 보이네요.

사실 이 포스팅을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청소 박사라고 자부하면서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 몇년간 방치한 더러움이 있었다는 것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생과 기기의 수명을 위해

혹시 이런 전기면도기 쓰시는 분들은 구조를 잘 확인해서

1~2달에 한번씩 꼼꼼하게 세척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