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만의 즐거운 타이핑

임산부 입덧 완화제 디클렉틴 후기

안녕하세요. 레인만입니다.

입덧은 보통 임신 9~14 주에 하는데요.

임산부의 약 80%가 입덧 증상이 있다고합니다.

입덧의 원인은 아직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르몬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과거에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임산부가 해로운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기위해 

입덧이 생긴다는 설도 있는데요.

입덧이 오면 가장 고통스러운건 산모가 아닐까합니다.ㅜㅜ

먹덧보다 토덧을 몇주간 하게되면 정말 입원까지 해야할 정도로 심각해요.

몇달동안 심하게 입덧을 하는 분들은 직장도 퇴사하거나 휴직을 한다고 합니다.

남편분들이 정말 잘해주셔야해요.

입덧이 심하면 병원에서 수액주사와 디클렉틴이라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디클렉틴은 FDA승인을 받은 약인데요.

캐나다나 미국에서도 임산부가 많이 복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합법적으로 승인이 되어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산부약 답게 알약에 임산부가 그려져있습니다.)

▶ 디클렉틴 안전한가?

디클렉틴의 주성분은 독실아민과 피리독신입니다.

독실아민은 항히스타민제로 진정효과와 수면효과가 있는데요. 

2010년까지 임부금기 약품이었다가 허가되었습니다.

피리독신은 비타민 B6입니다. 

신경전달물질 합성을 비롯하여 아주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성분입니다.

1970년대에는 디클렉틴과 같은 성분의 약들이 기형아를 유발한다고 주장되었으며

법정문제까지 갔지만, 이후 캐나다의 다른 제약회사에서 안정성을 입증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까지 소비자에게 100%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작은 부작용이라도 아이나 산모에겐 민감할 수 있기때문에 참을 수 있는 정도의 입덧이라면 

복용을 권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복용을 할 경우 설사나 어지러움이 발생 할 수 있지만 

많은 산모들이 복용 후 많은 효과를 보고있다고 합니다.

▶ 디클렉틴 가격은?

디클렉틴은 의사에게 처방 받아야하는 처방약입니다.

아쉽게도 보험 급여 적용되지않는 비급여 항목이라서 가격이 비싸고

약국마다 조금씩 가격을 다르게 책정할 수도 있는데요.

보통 한알에 천원 중반에서 후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은 약국에서 같은 용량을 매번 구입하는데도

살때마다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3월에는 한알에 2,000\정도, 5월에는 한알에 1,500\정도로 가격이 많이 달랐어요.

약사에게 물어보니 디클렉틴 가격이 최근에 많이 내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비급여 약제이기 때문에 결국 약국에서 얼마에 파느냐가 달려있답니다.

그리고 주말에 구입시 가산이 붙으니 참고해주세요.

▶ 디클렉틴 복용법은 ?

디클렉틴은 보통 취침 전 2알을 복용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입덧이 심할 경우 오후에 1알, 그래도 심할경우 저녁에 1알까지 복용하는데요.

많이 힘들다고 과다섭취하는 것은 결코 산모나 아이에게 좋지 못한 행동이에요.

대부분의 산모들이 취침 전 하루 1알만 복용해도 다음날 식사까지 할 정도로 좋아진다고 합니다.

▶ 디클렉틴 정말 효과 있을까?

주변에 입덧이 심할경우 입덧 밴드를 많이 하시는데요.

입덧밴드는 어느정도 심리적인 효과도 있겠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텀스라는 천연사탕도 많이 추천하지만 이 사탕을 먹고 입덧이 좋아질 정도라면

그건 입덧이라고 부르기도 힘들꺼에요... 정말 심한 입덧은 디클렉틴을 먹어야지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디클렉틴도 효과가 없다면 정말 하루종일 누어있어야만 해요..

저희 가족은 디클렉틴을 먹고 나서 식사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있답니다.

이 알약 하나가 다음날 하루일과를 결정짓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