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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06 매복사랑니 발치 후기 / 주의점

매복 사랑니 발치 후기

 

 


오늘은 매복 사랑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몇 년 전에 오른쪽 아래 사랑니가 갑자기 자라면서 음식물이 끼게 되어 발치를 한 적이 있어요.

 

이를 뽑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은 아닐 거에요..

 

 

작년에는 오른쪽 위 사랑니가 갑자기 자라면서 살이 씹히면서 엄청난 통증으로

 

급하게 사랑니를 뽑았답니다.

 

간호사 선생님이 예약하고 다시 오라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상태를 보자마자

 

바로 뽑아야 한다며 10분 만에 쑥 뽑아 주셨지요.

 

 

그리고 대망의 왼쪽 사랑니를 마저 다 뽑았습니다.

 

 

보통 사랑니는 위쪽 치아인 경우에는 발치도 상대적으로 쉽고 회복 속도도 빠릅니다.

 

 

하지만, 아래쪽은 매복치는 그와 정 반대에요.ㅜㅜ

 

 

 

 

 

▶ 매복 사랑니 발치

 

    매복 사랑니 발치는 그 정도에 따라 대학병원 급에서 발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과의사도 보철, 구강안면 전공 등 다양한 전문분야가 있고

 

    매복 상태에 따라 큰 병원의 전문 시절이나 수술 중 잘못될 경우

 

    다양한 전문의가 즉각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붓기 관리하기

 

    발치를 하면 최소 12~24시간 동안 냉찜질을 해줘야 합니다.

 

    붓기의 정도나 사람에 따라 조금 더 차이가 있을 순 있습니다.

 

    볼이 붓게 되면서 열감이 생기는데

 

    냉찜질로 통증과 열감이 사라지면 냉찜질을 열심히 해주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약 24시간이 지난 후에는 절대 냉찜질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열감도 없는데 냉찜질을 하면 혈액순환 방해 등으로

 

    오히려 회복 속도가 늦어지기 때문이에요.

 

 

 

 

 

 

발치를 한 다음날 사진입니다.

 

통증과 열감으로 업무를 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이에요.

 

볼이 퉁퉁 부어서 마스크를 쓰고 일했어요.

 

냉찜질을 하지 않으면 끙끙 앓을 정도였어요.

 

 

예전에 발치했을 땐 안 그랬는데 ㅜㅜ

 

 

그리고 약 3~4일 후 볼의 상태입니다.

 

 

엄청나지 않나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결근을 해야 할까 생각할 정도로

 

우스꽝스러운 얼굴 ㅜㅜ

 

무엇보다 아려오는 통증...

 

 

주말 내내 찜질도 열심히 해주고 약도 열심히 먹었어요.

 

이날이 정말 피크인 거 같네요.

 

 

 

 

 

그리고 발치 후 약 1주일째

 

서서히 붓기가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사랑니를 뽑을 일이 없지만...

 

이 추억? 고통?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생각나면 또 봐야겠어요...ㅎㅎ

 

 

 

참고적으로 발치 후 붓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해외여행을 갈 땐

 

미리 의사선생님과 상담 후 약을 충분히 타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영문진단서나 처방전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는데요.

 

보통 큰 문제는 없지만 출입국 심사 시 또는 외국에서 통증이 심해지면

 

외국병원에서는 건강보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고 의사소통도 힘들기 때문이에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마약성 진통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주치의와 상담 바랍니다.

 

 

 

사랑니 발치 부위가 감염으로 노란색 고름이 나올 정도의 상황이라면

 

드레싱을 받고 처방받은 항생제를 용법대로 복용 후 푹 쉬어주어야 합니다.

 

 

 

모든 염증에는 푹 쉬어 주는 게 최고의 약이라는 사실.

 

 

특히 매복치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통증이 있을 때 발치하는 것보다

 

 

예방적인 차원에서 미리미리 여유를 두고 발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레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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